의상능선을 오르면서 숨이차고 된비알이 흐르기시작합니다
추울것에대비해서 너무옷을껴 입었습니다,오랫만에 흐르는땀이라 옷을벗지않고
땀을즐기며 토끼바위가지 가서야 앞시야를느끼며 옷을정리합니다
가끔가다가,테니스를 치거나 등산을할때 땀이나지않으면,스트레스를받곤합니다
의상봉
다시 의상봉으로향합나다
오른쪽으로 삼천사계곡과응봉능선,왼쪽으로북한성계곡과,원효봉 염초능선,백운대를 만끽하면서
서서히오릅니다
사실,눈이없는 겨울산행을 별로좋아하지않았습니다
춥고떠는것에비해,볼것이별로없고,쉬는것도괴로와서----
하지만 겨울산행의장점은 울창한 나뭇잎과 가지에은폐되었던 산의오리지널 능선과 계곡을 감상한다는것,
마치,짙은 화장을하고,화려한옷을 치장한여인이 아닌 순수한여인을맞나고,속살을 보는 느낌이랄까?
{실제,이번 북한산성종주로인하여,그동안 단편적이었던 북한산성지식이 전체적개념이 잡혔습니다}
의상봉에올랐습니다
더이상,허기를참지못하고 따뜻하고 사람없는곳을찾아 점심응먹습니다
저는,혼자산행할때,거의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조국과 산하를사랑해서가아니라,집에서 준비하고 나오면,편하고 맛있습니다
용출봉과,용혈봉으로 떠나기위해서 일어났을때,쓰레기라고는 담배꽁초2개,그것이 전부입니다
아마,용출봉인가,용혈봉에서
작년에,벼락사건으로 많은산악인들이 돌아가셨습니다. 그중에 제가 아는분도 있더군요
또,올라오면서 들은애기인데,한2주전에 61년생 산악인이 홀로산했다가 행불이됬다가,
엇그제,용출,용혈봉쪽 나무에걸려있는것이 발견되었다 합니다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요상한바람
다시용출봉으로 향합니다
산세를 즐기면서 천천히 이동합니다
아마,정동산악회에서 산행을같이했다면 지금시간쯤,힘들어서 못가겠다고, a모친구 b 모친구가
슬슬 "야,그만 내려가자"할 시간입니다
이동하는중에 어느여인이 "아저씨,손좀주세요" 하며손을내밀었습니다
어떯결에 나도 손을내밀었고,
뭐,그렇게 험하지도않은 능선이지만, 그래도 내가,고추가 달렸다고,그여인을가이드하면서 손도잡고하면서 용혈봉 증취봉을 통과했습니다
우리는 나한봉정상에서 서로마주보면앉아서,그녀가 보온병에서꺼낸 따듯한 커피를 마시는중입니다
우리의 왼족에는,,응봉능선.비봉능선이 펼쳐지고 오른쪽에는 지잘났다고,노적봉,염초봉.북한산 주능서이
서로 자기의모습을 자랑합니다
뒤에는 뵹풍처럼 비로봉 문수봉이 감싸주는곳에서,우리는 서로마주보며 커피를마십니다
따끈한 커피를----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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