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햇살 맑은  6.13 (토) !

  그것도 매우 이른 오전 7시에 예정대로 정확히 10명이 출발했슴다.

  태백산으로.....

* 가는 길에 남원주IC 에 들러 원주의 윤문준 동기와 합류하여 11명이 되었고,

   또 태백산 당골주차장에선 금번 특별산행의 호스트인 박형규 동기와

   대전에서 올라온 최만수 동기...그리고 14명 동기들의 지치고 허기진 심신을

   싱싱한 횟감으로 풍성하게 채원준 울진의 자랑스러운 전간술동기까지...

   이렇게 14명이 1박 2일동안 매우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

* 산행코스 : 태백산 유일사 매표소 --> 천제단 (1,567 m) --> 문수봉 (1,517 m) --> 당골 매표소

                   < 11.8 Km / 소요시간 5시간 >

    특히 천제단에서는 단체로 아홉번의 절을 올리며, 개인의 소원은 물론

    우리 94회 모든 동기의 건강과 행운도 함께 기원드리고 왔습니다.     

    천제단에서의 황홀한 풍광과 맛있는 점심을 뒤로하고, 발걸음을 문수봉으로 향하여

    하산길로 접어들었습니다.

* 하산후에는 임계댐의 보조댐인 달방댐 인근에 있는 숙소 (달방수련원)에 도착,

  본격적인 뒷풀이에 들어갔습니다.

  전간술 동기가 직접 가져온 동해바다 싱싱한 오징어회, 아나고회, 광어회 (?),

  그리고 골뱅이 즉석구이 에다가....또한 이날의 백미 특 생물꽁치 즉석구이^^ 까지,

  정말이지  이건!  이 맛은!  뭐라 말로 표현이 안되오니 사진으로 감상하시기 바립니다.^^

* 거나한 뒷풀이 후에는 망상해수욕장으로 이동하여, 시원한 밤 바다바람과 함께

   윤문준 동기가 구해온 수많은 폭죽을 하늘로 바다로 하염없이 날려보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고도 여흥이 가시지 않았는지 -.-      P, C1, C2, Y모 동기 4명은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감안 이니셜처리하니 괜한 추측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동해번화가로 진출하여 마지막 여흥을 불사르고(?) 녹초가 되어 숙소로 귀환했슴다.

   (들리는 소문에 매우 글로벌하게 여흥을 즐겼다는....^^)

* 다음 날 아침에는 동해특산 도루묵찜과 곰치국으로 개운하게 해장도 하였고,

  옥계휴게소 전망대에 들러 동해바다의 멋있는 풍광도 구경하였고,

  횡성에 들러 메밀막국수에 감자전과 편육으로 든든한 점심도 하였으며,

  끝으로 윤문준 동기 친구가 운영하는 참숯 가마터에 들러 후끈후끈한 참숯 가마찜으로

  1박 2일의 대장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 누군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 20년 죽마고우보다 3년지기 동창들이 훨씬 살갑고 좋다고..."

  정말 이런 감정, 감동, 감흥을 흠뻑 느끼고, 몸과 마음을 배부르게 해 주었던 여정이었습니다.

* 참석해준 모든 동기들께 감사드리고,  특히

 1) 아늑한 숙소와 시원하고 맛있는 아침 먹거리를 혼자서 도맡아 제공해준 박형규 동기

 2) 울진 대게의 감동이 가시기도 전에 싱싱한 횟감과 골뱅이와 꽁치를 직접 들고온 전간술동기

    (횟값도 저렴했는데...,  골뱅이와 꽁치는 전간술동기가 걍 쐈습니다 !!)

 3) 차량제공은 물론 손수 운전까지 해준 오무열 동기

 4) 고급 양주를 제공해준 최광식 동기

 5) 특별회비 10만원을 내준 전봉성 동기

 6) 멀리 원주 및  대전에서 와준 윤문준, 최만수 동기

 7) 늘 세심한 관리뿐 아니라 운전까지 맡아준 최형주 동기 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참석자 (총 14 명)

     최형주 /  신교학 /  김태완 /  김석환 /  오동준 /  이근표 /  최광식

     박병현 /  윤문준 /  최만수 /  전봉성 /  오무열 /  전간술 /  박형규

******  경비 정산 내역  ******

-  전월  이월금 ----------   1,135,000 원

- 사전 지출금 ---------   140,000 원 (==> 신교학 동기 개업기념 선물지급)

- 전월   잔액 ---------    995,000 원

- 금월      수입 ----------     600,000 원  (5만*10명 + 10만 <전봉성>

                                             ==> 오무열 <차량>, 박형규 <숙소+먹거리>, 전간술 <횟감> 면제 ^^)

- 금월      지출 ----------    598,200 원  

              ==> 김밥  20,000 /  휴게소 36,000 /  부식비(1차)  46,200 /  부식비(2차)  29,000 /

                     입장료  26,000 /  뒷풀이준비 음식 120,000 /  횟감 150,000 /  폭죽  20,000 /

                     2일째 점심  106,000 /  통행료 20,000 /  참숯구입  25,000  <생일잔치用>

                     ( 2일째 아침은 박형규 동기가 전액 찬조^^)

- 금월     잔액  ----------      1,800 원  

- 누계   잔액 ---------  996,800 원    (또 계속해서 알뜰히 모으겠슴다 ^^)

*** P.S

     - 7월 정기산행은 한여름 무더위를 감안하여

          네째주 토요일인  7. 25 (토) 에 야간산행 예정임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