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보다 더 맑을 수 없을 정도로 쾌청한 일욜날 (11.16)에
총 14명의 선남선녀들이 가을의 지나감을 아쉬워하며,
도봉산 다락능선으로 정기산행을 다녀왔습니다.
따사로운 가을 햇살아래 장엄하게 펼쳐진 도봉산의 자태를 하나 둘 감상하며 오르는 산행은
평상시 여느 산행보다 오르는 이의 가슴을 더욱 설레고 흥분되게 하였던 산행이었습니다.
하산 후 오래간만에 만난 김남용 동기의 뒷풀이 마중은 30년전의 순수한 우정을 느낄 수 있었던
훈훈한 자리였습니다.
(김남용 동기는 신흥대학교 교수로서, 금번 산행이 자신의 학교 앞에서 있다고,
책 출간 땜시 무척 바쁜 가운데에도 잠시 짬을 내어 하산하는 우리들을 푸짐한 감자탕 집에서
손수 예약하여 맞이해 주었슴다 ^^)
*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금번 산행에서도 세월의 연륜 만큼이나 깊어가는 우리 모두의 우정을
각자의 가슴에 새겼던 산행이었으며, 또한 뒷풀이 마지막에는 새로운(?) 응원단장의 리드하에
교가를 함께 부르면서 그야말로 깔끔하게 마무리한 하루였습니다.
* 함께 해준 모든 동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특히 처음 산행에 참가한 오동준 동기,
그리고 다소간의 민원 ^^ 속에서도 꿋꿋하고 소신있게 안전산행을 이끌어 준 전봉성 산악대장,
산행도 힘든데 곳곳마다 사진을 촬영해준 영원한 찍사 양지희 동기 (? <== 배재여고 94회 ^^),
마지막으로 이제서야 뒤늦게 발굴한 새로운 응원단장 정해경 동기 (? <== 배재여고 94회 ^^)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참석자 (총 15 명)
최형주 / 임희수 / 최광식 / 김석환 / 조재숙 / 박병현 / 이순용
김인수 / 김상호 / 오동준 / 이근표 / 양지희 / 전봉성 / 정해경 and 김남용
****** 경비 정산 내역 ******
- 전월 이월금 --------- 0 원
- 금월 수입 ---------- 260,000 원 (2만*13명 ==> 동반가족은 항상 무료^^)
- 금월 지출 ---------- 226,000 원
==> 부식비 36,500 / 김밥&생수 24,500 / 뒷풀이 165,000
- 금월 잔액 ---------- 34,000 원
- 누계 잔액 --------- 34,000 원 (또 계속해서 알뜰히 모으겠슴다 ^^)
*** P.S
1) 12월 산행은 12. 21(일) 북한산 (정릉 -->보국문 -->대남문-->비봉-->구기동)으로
갈 예정이며, 당일 날은 정동산악회의 가벼운(?) 망년회도 겸할 예정이오니
귀가 시간을 다소 늦게 사전 조정 바랍니다 ^^ (너무 늦지는 않을 것임다 ^^)
2) 2009년 1월 신년산행은 1. 17 ~ 18 일 (1박 2일)로 해맞이도 겸할 겸
울진으로 패키지산행 (등산 + 온천 + 영덕대게 요리 + 바닷가 해맞이 + 전간술 동기 맞이 ^^)
준비 중 입니다.
3) 2009년 2월부터는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도 정기산행을 가질 예정이오니,
동기들의 많은 참석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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