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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산악회
제목 북한산성 종주 날짜 2008.12.29 16:51
글쓴이 전봉성 조회 1392
 


알콜중독자인 제가 밤이무섭습니다


1까지 잠들지못하고,뒷척이다가 2시에 겨우,잠이듭니다


그리하여,저를 피곤하게하기위하여,북한산성종주를떠납니다


 


원효봉


백운대에서 염초봉을 통과할실력이 되질못해서 우회에서 상원사를지나 북문을지나 원효봉에


이릅니다.다음에는 재관이에게 클라이밍을배워,함께 염초봉을 통과하고 싶습니다


원효봉에서보는 북한산의모습은 백운대에서 본모습과 또다른 그낌을줍니다


백운대에서는  모든봉들을 내려다보는통쾌감을 느끼지만,저는 가끔 내마음속에는 통쾌감과동시에


허장성세를 느끼는것은---   우물안 개구리를 느끼는것은,?


그에비해 원효봉은 참겸손합니다. 많이올려다보면서,편안함과 자연과하나되는 동질감을 느낍니다


그러면서도 코스또한 빵빵하고 다양합니다


"크고자 하면,남을 섬겨라"


 효자동쪽으로,방향을틀면서 ,전망대꼭대기에서,한부자를만났습니다


제가먼저,사진을찍어주겠다고 제의를했고,그부자는 자연스럽게 원효봉을배경으로 자세를잡고,저는


정성스럽게 옆광을 손으로막으며,사진을찍었습니다


왜?


당사자인 중학생아들은,아직 잘모르겠지만,그가,자기아버지나이가 되었을때,혹은 자기아들이 지금 자기나이일때,아니면 더지나,자기아버지가 ,돌아가신후에야,그사진을보며 ,아버지의추억을 그리워한다는것을 알기때문입니다,


 


무슨슈퍼,?


원효슈퍼인지 효자슈퍼인지 기억이나지않습니다


않들릴수도있었지만,혼자만의산행인지라,다시내려갔다가 올라가는기분으로,인터넷검색에서


많이나오는 슈퍼를들렸습니다


10100원을주면서,디스한갑을 달라고하자,슈퍼주인이 못마땅하다는 표정을지으며,한마디 하더군요


"여기,가게거든요"  ",막걸리도있고 컾라면도,소주도 있어요!"


나는 무척 당황하고,어의가없더군요.  한마디,해주려다가,아직오전인지라 ,그냥나왔습니다


아마,병현이가 있어더라면, 종이 컾,사발면,통조림,그리고 막걸리와소주를 샀을겁니다


인터넷광고의,허상인가? 주인장이,배때지가 부른건가?


산은 참,너그러움을과 지혜를가르쳐줍니다


의상능선을 타기위해 의상봉을향하면서 ,땀을 흘리자,점점,나의마음속에는,재수없다는 기분보다는,혹시나자신이


나의고객들에게,저런 무례한행동을 하지않았나? 하는 반성의 여유를가지며 의상봉을 오릅니다


 


To be continued.

박병현 (2008.12.30 09:18)
봉성아! 너는 알콜중독자가 아니고 걍 알콜을 좋아할 뿐이고....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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