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25 (토)  07 : 00

  총원 16 명 ,  차량 3 대 ,  치악산행 !! --- 1박 2일로 ^^

  이렇게 약속하고 정동산악회가 서울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모두 다 치악산행을 완주하였고 (비를 맞으며 -.-),

  그리고는 2명의 30년지기 원주 동기와 합세하여 밤 늦도록 이야기 꽃을 피우며,

  헤어짐이 아쉬워 목이 터져라 교가를 부르며, 또 그리고는

  다음 날 치악산행의 여독이 채 풀리기도 전에 유명산으로 한걸음에 달려가 두시간여의

  산행으로 우리 정동산악회원의 우정을 가을 단풍에 확연히 새기고 왔습니다.^^

* 오전날씨 만큼만 좋았다면 단풍이 제법 물든 치악산의 풍광을 넉넉히 볼수 있었겠지만,

  정상 (1,288 m) 부근부터 흩내리기 시작한 가을비에 좋은 풍광은 잠깐씩 마음 속에 담고서

  부지런히 하산 길을 재촉하였습니다.

  조심하고, 긴장하고, 미끄러지고, 넘어지고 해서 총 6시간 넘게 산행을 마무리한 후,

  숙소에서 여장을 풀고, "말이고기"라는 특별한(?) 저녁으로 모두들 푸짐한 그리고 여유있는

  저녁성찬을 하였습니다. 특별히 원주에 있는 윤문준, 방용권 동기가 합세하여

  지나간 30년을 돌이키는 많은 추억과 얘깃거리로 18명의 우정은 더욱 더 깊어만 간 하루였습니다.

* 다음 날 배재총동창회 주관으로 열리는 등산대회에 우리 94회 동기만 빠지는 것이 아쉬워,

  등산대회가 열리는 유명산으로 달려가 94회의 저력을 한껏 과시하고는 서울로 향하면서

  1박 2일의 아주 그리고 매우 즐거웠고 유쾌하고, 뜻깊었던 여정을 무사히 마무리하였습니다.

* 1박 2일 동안 함께해준 모든 동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특히 차량을 제공해준 김성수, 최광식, 김인수 동기에게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숙소를 알선해준 임희수,  동기들의 복리후생을 위하여 고급양주 2병을 제공해준 최광식,

  그리고 처음 나온 김인수,  바쁜 일정에도 저녁장소를 마련해준 윤문준, 그리고 함께한 방용권,

  또 언제나 정동산악회에 애정을 보내주는 지희씨(<== 근표 wife)와 해경씨(<== 봉성 wife) 에게도

  특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참석자 (총 16 명)

     최형주 /  오무열 /  임희수 /  최광식 /  김석환 /  조재숙 /  신교학 /  김태완 /  김성수

     박병현 /  김인수 /  김상호 /  이근표 /  양지희 /  전봉성 /  정해경  and 윤문준 과 방용권

******  경비 정산 내역  ******

- 전월 이월금 --------- 165,000 원

- 금월      수입 ----------  500,000 원  (4만*11명 ==> 동반가족은 항상 무료^^)

                                                                  +  2만*3명 ==> 차량 제공자 50% DC^^)

- 금월      지출 ----------  811,500 원  

              ==> 등산의자  20,000 (4,000*5개) /  김밥  20,000 /  라면  10,500 / 톨게이트비  5,400 /

                    주차료  15,000 /  총부식비  54,800 /  입장료  30,000 /  저녁 뒷풀이  414,000 /

                    2차 뒷풀이  83,000 /  2일째 조식  24,800 / 사우나  20,000 /  숙박비  111,000 /

                    유명산 주차료  3,000

- 금월     잔액  ----------   - 146,500 원   (금월 마이너스 금액은 등산회장 찬조로 대체 ^^)

- 누계   잔액 ---------  0 원    (또 계속해서 알뜰히 모으겠슴다 ^^)

*** P.S

     - 11월 산행은  11. 16 (일)  소요산 또는 도봉산 (다락능선) 으로 갈 예정입니다.

         ==> 많은 참석 바랍니다 ^^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