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  회원가입  |  로그인  |  사이트맵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정동산악회
제목 7월 정기산행지 안내- 곁에 두고도 몰라본 우백호 인왕산1 날짜 2007.06.23 14:22
글쓴이 이재관 조회 2262

7월 정기 산행지 인왕산에 대한 안내를 시작하며..


 



-------------------- 범바위에서 바라본 인왕산 정상과 백악산 ----------------




인왕산은 서울의 도심에 자리하고 있는 탓에  오히려 산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고 그저 지나는 차창밖으로 바라만 보던 풍광일뿐이었던 곳이다


그나마 한동안 우리들 소시민들은 감히 접근 할 수 있는 위엄서린(?) 통제구역으로 그저 오르지는 못하고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었던 곳이다


그렇게 우리곁에 ..아니 ..그 오랜 옛날부터 언제나 있던 인왕산....


너무도 우리곁에 가까이 있어서...함부로 접근할 수 없는 곳이라는 잠재적인 인식속의 곳....


늘 그런 존재려니 하고... 무심코 지나쳐버린..그래서 그 존재가치를 모르고 지냈던 산이 무능한 대통령의 상징인 김영삼정권 시절인 1993년에 등산로를 개방하였고..


최근 들어서는 24시간 개방하여 야간산행도 가능해져 그 옛날 겸재가...오성이....송석원 시인들이


즐겨찾고 탁족을 즐기던 그곳이.. 우리들에게도  다가왔다


.......................


 


직장이...집이... 광화문...종로,...서대문..홍제동 인근이라면....굳이 등산복 차림이 아니더라도 점심시간


김밥 한줄..생수 한병..돗자리(없으면 신문지 두세장)들고 인왕에 올라보라고 권하고 싶다


 


굳이 정상까지 오르지 않더라도 서울 전경을 볼 수 있고(범바위 인근부터 가능)...


숲속 그늘에 자리펴고 앉아 뻐꾸기 소리 들으며 도시락을 먹어도 좋고.....


능선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맞으며 한낮의 오수를 즐겨도 좋은 곳.....


도심속에서 느껴보는 색다른 자연의 향기와 여유가 있는 곳이다


(주변 누상동에 있는 환경운동연합에서 종종 인왕산 숲탐방을 하니 ..인연이 닿는 사람들은 가보시길...숲해설전문가가 안내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도심속의 산답게 오르는 등산코스 8곳이나 되고...어느 곳에서든 정상까지 30분남짓이면 오를 수 있고


왕복 1~2시간이 산행을 마칠 수 있는 곳이다



----- 사직공원 방향의 성벽따라 나있는 등산로(초병들 순찰로) --------


 


또한 인왕산은 서울의 전경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의 첫번째가 아닌가 싶다.


 


낮에는 낮대로 서울의 옛모습과 현대를 볼수 있고...



                                 ---- 범바위에서 바라본 서울 전경(남산 방면)-----



                 ------ 범바위에서 바라본  북악산(백악산)과 청와대 -------


 


밤엔 밤대로 휘황찬란 타오르는 도심의 불빛이 가득한 야경을 볼 수 있는  곳....


맑은 날에는 남산을 휘감아 도는 한강과 저 멀리 강화도 언저리의 황해까지 바라 볼 수 있다


 



 


인왕산 주요 코스

1코스:사직공원 - 인왕산길 - 황학정 - 범바위 - 정상 : (40분)

2코스:독립문역 - 무악동 - 국사동 - 범바위 - 정상 : (1시간)

3코스:구 서울여상 - 놀이터 - 정상 : (50분 )

4코스:문화촌아파트 - 기차바위 - 정상 : (1시간 )

5코스:옥인동 - 옥인아파트 - 인왕천약수 - 정상 : (45분 )

6코스:청운동 - 청운아파트 - 산성 - 정상 : (50분 )

7코스:부암동 사무소 - 성덕사 - 기차바위 : (1시간)

8코스:세검정길 유원아파트 옆 - 용천수 - 기차바위 - 정상 : (1시간)


 


* 7월의 야간산행(정동산악회) 코스:


 1코스 -정상- 도성성곽길- 자하문(창의문)고개 (하산 30분)


*총 산행:1시간30분~2시간(휴식 시간 포함)  

 


누가 뭐래도 조선시대 인왕산은 서울을 지키는 진산 중 하나였다. 이성계가 조선 초에 도성을 정할 때, 북악산을 주산(主山), 남산을 안산(案山), 낙산을 좌청룡(左靑龍), 인왕산을 우백호(右白虎)로 삼았다. 옛적에는 인왕산까지 호랑이가 출몰했는지 몰라도, ‘인왕산 호랑이’란 말이 널리 퍼진 것은 바로 풍수의 ‘우백호’와 무관하진 않았을 것이다.



태조와 무학대사가 기도하던 자리도 바로 인왕산에 있었다. 일제가 1925년 남산 기슭에 저들의 신사인 조선신궁을 지으면서 당시 남산에 있던 전국 무속인들의 총본부격인 국사당(國師堂)을 지금 인왕산인 무악동 산2-12 자리로 옮겼는데 그 자리가 바로 태조의 기도터였다고 전해진다. 지금이야 무속인들의 성지처럼 됐지만, 어쨌든 인왕산에는 이러저러한 아픔이 서려있다.



일제는 산 이름마저 임금 왕(王)자를 빼고 ‘인왕’(仁旺)으로 고쳤다가, 뒤늦게 1995년에 와서야 ‘인왕’(仁王)으로 바로 잡혔다.



인왕산은 작지만 한눈에 들어오는, 산 자체가 뿜어내는 위용과 멋드러짐이 있다. 겸재 정선(1676~1759)이 서울의 다른 산은 마다하고 비온 뒤 인왕산의 모습을 그린 ‘인왕제색도’(국보제216호)를 남긴 것도 한 눈에 들어오는 인왕산의 자태 때문이었을 것이다



                      --------------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 ---------------


 


이 일대는 조선조에는 북촌의 한자락으로 맹사성,이항복, 김상헌,김창집, 겸재 정선등이 살았고


또 그들의 흔적과 정취가 곳곳에 남겨져 있는 곳이다


..........................................................


 


이런 인왕산 아무것 모르고 올라도 상관없지만, 누군가의 말처럼 `아는 만큼 보이고..아는 만큼 사랑하게 된다` 사랑할것 까지는 아니더라도....


 


더운 여름날 나른한 오후 ..심심풀이 꺼리가 되길 바라며...


 


인왕산에 대한 이런저런 자료/이야기들을 틈나는대로 몇차례에 올려보련다

박병현 (2007.06.25 11:53)
*산악대장님 수고^^ 꼭 가겠습니다. 좀 짧네? -.- 삭제
김태완 (2007.06.25 11:56)
좋은 자료 감사
Sachin (2014.10.23 14:47)
Okay I'm covcinned. Let's put it to action. http://wfitsvqprv.com [url=http://riagnarqv.com]riagnarqv[/url] [link=http://gbbkhxlmvoo.com]gbbkhxlmvoo[/link] 삭제
글쓴이 비밀번호
보이는 순서대로 문자를 모두 입력해 주세요
[새로고침]
등록
목록 쓰기
개인정보보호정책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이용약관
동기 회장 : 원필성010)7135-9170 / 홈피관리자 김태완    Tel. 010)5415-7593    Fax. 02)440-7648    E-mail. wan815@nate.com
Copyright © 2013 All rights reserved.